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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에게 보내는 부모님 편지

제목 2010 여름 필리핀캠프 유*영 학생 어머님편지
등록자 박미희 등록일 2010-08-28 오후 1:01:50

준영맘 님이 2010-08-20 에 작성 하였습니다.

우리의 예쁜맘 박선생님~^^

엊그제 공항에서 뵈었던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기다림에 하루하루가 꽤 길었던 것 같은데
또 언제그랬냐 싶게 한달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철없는 초딩에서부터 그 무섭다는(?) 중딩, 고딩까지 전학년을
아우르신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었을 듯 한데
어쩜 그리 아이들과 스스럼 없이 잘 지내시는지....
선생님에게서 프로의 향기가 폴~폴 납니다

선생님은 전에도 말씀드렸 듯이 이번 캠프에 보내길 잘했다
생각하게 만든 첫번째 이유이십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올려주시는 사진과
자세히 올려주시는 하루하루의 캠프소식에
궁금할 틈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그 성실함... 인정합니다~~!^^

그리구 아이들 케어해주시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져
넘 감사했구 때론 맘이 찌~잉 할때도 있었답니다(정전되던날 빗속투혼..)
선생님을 아이들의 맘으로 인정합니다~~!^^

준영이가 이번 캠프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으리라 생각하고
그런 경험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께 정말루 진심을 담아 감사말씀 드립니다

오늘 올려주신 마지막 수업사진을 보면서
저도 굉장히 서운함을 느꼈답니다...ㅜㅜ
1달 동안 비록 사진속이었지만 저도 정이 들었나봐요..ㅜㅜ
그러니 캠프의 아이들과 선생님은 무척 서운하시겠죠?

모쪼록 남은 시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빌구요
캠프가 끝나더라도 예쁜 박선생님 위해 기도 잊지않겠습니다~
그것이 1달동안 준영이 잘 돌봐주신 선생님께 대한
보답인 것 같아요~~^^
다시한번 선생님 넘 고생 많으셨구요...넘 감사했습니다..!! 꾸~벅
건강한 모습으로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안녕하세요 어머님^^

정말 가슴이 찡,, 해서 눈물이 그렁 맺혔습니다.

어제밤부터 우리 아이들, 친구들 선생님들과 헤어지는게 아쉬웠는지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서, 이곳은 모두 감수성이 예민해져 있습니다. ^^
톡 건드리면 으앙~ 하고 울것같은 분위기^^

그런날에, 어머님 편지읽고 전 이미 으앙~ 해버렸네요.

고마워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건데요,
우리 쭌영이! ㅎㅎㅎ
선생님들에게도 인기짱입니다!
아주 귀엽다고 매니저 선생님들도 난리예요^^
늘 예의바르고, 보조개 쏙들어가게 늘 환하게 웃어주고^^
머릿속에 준영이! 하면, 환하게 웃는 모습만 자꾸 떠오릅니다.
앞머리 한가닥 올라간것도 얼마나 귀여운지!
거기에 가마가 있어서, 준영이는 복받았네~ 선생님도 그머리하고 싶다~
했더니, 만들어주겠다며, 제 이마를 문지르던 귀여운 녀석^^

준영이는, 제일 믿음이가서, 무슨 사건?이 생겼을때 늘 준영이에게 물어보곤 했어요. 무슨일이 있었어? 누구말이 맞아? 라고..
그럼 아무리 친했던 친구든 동생이든 형이든, 객관적인 입장에서 있는그대로 이야기해주고, 늘 공평합니다. 준영인..
얼마나 든든하고 듬직했는지 몰라요~
늘 저 보면 형이야기, 야구하는 형?이야기, 부모님이야기, 편지내용등등, 이것저것 이야기해주며 웃어주었는데,
이제 당장 내일밤부터는 사진보며 준영이를 추억하게 생겼습니다.ㅠ

그간 어머님께서 그리워하셨을시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저도 준영이를 그리워하며 살게 될것 같아요.

준영이 보내주셔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준영이를 만나게 된건 다 보내주신 어머님 덕분이니까요!
진심으로, 많이 예뻐하고 사랑했어요,
준영이는 충분히 어딜가나 사랑받을자격이 있다고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싫어하던 이브닝 클래스도!
어머님과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기로 했다고,
남자니까 약속은 지켜야한다며, 가기싫다는 말 한번없이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함께 수업듣는 현우 빠지는 날에도, 같이 빼달라고 이야기할만도 한데, 자기는 가겠다고 가방메고 나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처럼, 착하고, 약속 잘지키고, 많이 웃으며, 건강히 자라길,
지금처럼만 자라주길.. 기도할게요^^

늘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곧,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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