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0 여름 미국캠프 김*현 학생 어머님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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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김세희 | 등록일 | 2010-08-29 오후 6:55:26 |
동현엄마 님이 2010-08-13 에 작성 하였습니다. 이제 돌아올 날이 몇일 안남았네요.. 두분 선생님 그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동현이때문에 깜짝 놀라실일도 겪고...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우리부부가 아이와 사촌들 데리고 여행을해도 신경 쓰이고 피곤하던데.. 말 많은 아이들 서른명을 감당하시려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덕분에 동현이와 아이들은 너무 멋진 추억을 만들었을것같아요.. 아이들이 그 고마움을 표현이나 잘 하려나 모르겠네요~~ ^^ 혹 표현이 서툴러도 감사하는 맘은 가슴속에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 ───────────────────────────- 동현이 어머니, 귀한 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글을 읽으니 동현이와 함께했던 한달여의 시간이 영화처럼 그려집니다 ^^ 함께 웃고 시간을 보내고 많은 이야기도 하고 얼마나 행복했던 순간들이였는지 캠프가 끝나고 난 다음에도 한참이나 아이들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중간 동현이가 발이 아플까 염려되긴 했었지만 그때가 동현이의 진가를 발견한 특별한 순간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침착하고 듬직하며 참을성 깊은 아이는 이제껏 보질 못했어요~ 많이 아팠을텐데도 무던하게 아픈것도, 수영도 ^^;; 잘 참아준 동현이가 기특했었습니다. 어젠 동현이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으며 귀염둥이 동현이가 캠프 멋지게 잘 보내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믿고 지켜봐주신 어머님께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그럼 소중한 우리 아이들 남은 시간도 건강히 좋은 시간 보내고 공항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