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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에게 보내는 부모님 편지

제목 2010 여름 미국캠프 김*근 학생 어머님편지
등록자 김세희 등록일 2010-08-28 오전 10:49:03

수근맘 님이 2010-08-07 에 작성 하였습니다.

두분 선생님 모두 더운 날씨에 아이들 챙기시느라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감사드려요...
덕분에 아이들 얼굴이 밝아보이네요.. 점점 까매지고있지만 ㅎㅎ

수근이 잘 생활하고 있죠?? 혹시 말썽을 부리거나 친구나 형들과에
트러블이 생기는 건 아닌지.. 룸메이트 영인이와도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물을 너무 좋아하는 수근이라.. 물속에서는 선생님의
통제가 필요할꺼예요... ㅎㅎ
이제 중학교도 들어가야해서 단체생활의 수근이는 어떤지,엄마 없는
곳에서의 수근이의 모습은 어떤지 제가 궁금해지네요...

선생님 수근이가 용돈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알았다고
했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요...
10~20달러사이로 선생님께서 주시고 서울에서 제가 드리면 될까요?
답변 부탁드릴께요...건강조심하시고... 남은 여정도 화이팅하세요..^_^
 
──────────────────────────────────────
안녕하세요 수근이어머님^^

아, 답변 나름 열심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돌아서니
날라가 버린 야속한 컴퓨터의 세계..ㅠ
그래서 잠시 아이들 기숙사동 한바퀴 돌고 마음을
비우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 시간대 빨래를 빌미로 아직 안자고 있는 애들도 있어서
내일 디즈니랜드 안갈꺼냐고 소리쳐(?) 다 들여보네고 왔네요.
하루종일 걷고 하려면 피곤할텐데 말입니다 ^^;;
수근이네 방쪽은 조용하네요. 영인이랑 일찍 잠자리에 든 것 같습니다.

수근이도 그렇고 이번 캠프 남자아이들은 하나같이 물놀이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서늘한 저녁때 또 수영하러 간다는걸
수영준비 마친 아이들 다 불러모아 수영한 아이들 중 하나라도
감기 걸리면 다같이 연대책임이라고, 내일 디즈니랜드서 종일 업고 다니고
식사랑 약도 다 챙겨서 먹이고, 나을 때까지 다 챙겨줘야한다고
겁을 줘놨는데.. 슬금 눈치를 보더니 작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도 수영을 하러 갑니다 ㅎㅎㅎ
아이들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염려도 되면서
웃음을 짓게 합니다. 얼마나 귀여운지요~~

수근이는 영인이랑 한국에서 올 때부터 알던 사이라 그런지
사이가 돈독하구요. 침대도 두 개를 하나로 붙여서
아주 넓게 같이 쓰고 있습니다. 다른 방 한 아이도 그 사이에 끼고
싶었는지 세명이서 같이 자기도 하구요.
좁다고 그러지 말래도 굳이 그러네요 ^^;;
남자아이들과의 사이는 말할 것도 없이 좋구요.
또래 6학년 여자아이들과도 사이가 좋습니다.
이번엔 6학년 아이들이 남자아이 넷, 여자아이 넷이라 최강 6학년 군단입니다 ㅎㅎ
다만 형들한테는 약간 지기 싫어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통 남자아이들도
그러니 걱정할 부분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말도 잘 듣구요 ^^

어머니, 용돈은 제가 지금 맡고 있는게 100불 정도 있구요.
만약 수근이가 모자란다면 제가 먼저 주고 나중에 공항에서나
아님 저희 종로유학원 캠프팀쪽에 보내주시면 되세요 ^^
먼저 부모님 동의하에~~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남은 기간 저도, 수근이도 그리고 어머님도 화이팅!!!
우리 아이들 예쁜 사진으로 다시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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