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신어머니 님이 2010-01-20 에 작성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신이가 캠프생활한지도 벌써 2주가 지났네요.
많은 아이들 인솔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시죠?
처음 뵜을때부터 푸근한 인상에 좋으신 분이라는게 느껴져 마음이 놓이더군요.
아이들을 키우는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려요.
영신이를 보내면서 조금은 걱정도 됐었는데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신이가 어딜가든 적응은 잘 하거든요!
오늘은 전화해서 벌써부터 다음에 또 보내달라고 하지뭐에요?
사실 4주코스가 짧아서 2달 정도였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웠었는데...
영신이가 씀씀이가 좀 크긴 한데 벌써 용돈을 다 썼다고 하더군요.
아껴 쓰라고 하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그래서 팀장님께 말씀 드리고 타서 쓰라고 했어요.
귀국하는 날 만나면 드리든지.. 아님 오신 다음에 계좌로 보내드리든지
할테니 200불한도내에서 아껴 쓰라고 하시면서 줬으면 해서요...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그럼 31일날 뵙겠습니다.
한영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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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신이 어머님 ^^
어머님께서 첨에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영신이가 어떨까 싶었는데
적응도 잘하고,
브라질 학생들한테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영신이 얼굴이 외국학생들한테 특히 예뻐보이나봐요 ^^
영신이 홈스테이집에 가보니 집도 아주 엔티크한것이 예쁘고
같이 지내는 영선이도 영어도 잘하고
아주 착실한 학생이라
영신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영신이가 그런데, 사진을 정말 안찍으려고 해요
수업시간에도 제가 들어가면 바로 얼굴을 숙여버리고 해서
영신이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찍는 것 말고는
사진으로 많이 담아드리지 못함을 너무 서운 해 하지 마시구요 ^^
용돈은 200불 충전 해 주고
한국에 가서 요청드릴께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
- 김문선팀장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