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유학원:::종로캠프:::

종로유학원

종로캠프

  • 미국서부
  • 미국동부
  • 뉴질랜드
  • 캐나다
  • 영국
  • 호주
  • 필리핀
  • 지난캠프
  • 커뮤니티

커뮤니티

  • 종로캠프 공지사항
  • 상담게시판
  • 캠프후기
  • 캠프준비사항
  • 참가신청 후 준비과정
  • 문의하기
  • 상담예약
  • 종로캠프안내자료 무료로받아가세요
  • 종로캠프찾아오시는길 025999591

인솔자에게 보내는 부모님 편지

제목 2009 여름 영국캠프 지* 글
등록자 김문선 등록일 2009-09-02 오후 5:04:49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지연이에요^^
선생님과 종로캠프 친구들이랑 떨어져 지낸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부터 그리워 지는건.. 뭘까요?
한국에선 시간이 정말 느리게 가는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서 슬프고 아쉬웠는데...

처음에 영국에 간다고 했을 때, 이렇게까지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었어요.

여느 캠프나 여행이 모두 그랬듯이 이번에도 분명히 저의 부푼 기대에 비해 실망이 훨씬 더 클거라는 생각을 가득 안고 갔지요. 그래서 더욱 걱정이 되고, 아빠께 간다고 했던 게 후회된다고 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아니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던 캠퍼스.
아늑한(?)-좁은 건 아니었으니까요~ ㅎㅎ 숙소와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식당,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던 엑티비션 센터, 재미있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었던
곳, 그리고 넓은 잔디밭.

특히,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고 친구들, 언니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던,서로 구름보며 한국음식을 이야기하다가 너무 배고파져 얘기 하고 있던 친구 입을 틀어막곤 했던 잔디밭이 너무너무 그립네요~~
물론, 선생님두요..^^*

처음 가는 외국캠프여서 그런지 여느 때보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간 해외였
어요. 그런데 정말 후회되지 않고, 여름방학이 결코 아깝지 않은 좋은 경
험을 하게 된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아나 마리아라는 스페인 친구로부터 메일이 왔어요~
펜팔이 되고 싶다네요~
이게 바로 영국여행에서 가져온 값진 보물이겠지요^^

종로 친구들 데리고 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개구장이, 말썽쟁이 20명을 데리고 다니시느라...
그런데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늘 함께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다음에 또 다시 종로어학원 캠프를 가게 된다면, 꼭 선생님이 인솔자인 곳
으로 가고 싶어요~~

정말 잊지 못할 거구요... 함께 했던 친구들, 언니오빠들, 동생들도 모두모두 잊지 못할 거에요~~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쉬운 것도 있지만, 얻은게 훨씬 많으니까
괜찮아요~^^*

건강하시구요.. 참!! 선생님께 몇 가지 여쭤볼 게 있어요~~
간단하게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에요~


- Question -

1. Requal E-Mail(마지막 디스코 파티 때 다민이와저, 그리고 선생님한테
초콜렛을 주었던 19살 스페인 친구 이메일)

2. 혹시 내년 여름에는 어디로 가시는지 알고 계세요?(다른나라)


늘 건강하세요~~
선생님을 잊지 못할 거에요!!
선생님과 종로 친구들 덕분에 결코 헛되지 않고, 그저 평범했던 여름방학이 아닌 영원히 기억될 좋고 보람된 여름방학을 보낸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행복했던 영국에서의 생활을 그리며 선생님의 제자 주지연 드림 -
 

=== 원본 메시지 =======================================
지연아~ 안녕?
방금 지연이가 쓴 글을 읽고 너무 감동해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단다~
이렇게 글도 잘쓰는 지연이였구나~
어쩜 제목도 내용도 선생님보다 한 수 위인거니? ^^

영국 캠프에서 힘들었지만 용감하게 이겨내 준 값진 경험들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첫 주연을 맡아본 소감처럼 너희들에겐 분명 새롭기도했고 두렵기도 했을거란다.~

4주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지연이와 다민이의 모습을 보며,
선생님은 너무도 뿌듯했고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던 시간들이 아쉬울 뿐이야ㅠ

다음해 여름 캠프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이고 선생님이 어떤 나라를 가게될 지는 정확하지 않단다~
하지만, 모든 종로캠프 인솔자 선생님들은 선생님보다 큰 사랑을 주실거라 확신해^^

지연아 이 글 너무 고맙고 나도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해^^
동해로 꼭 놀러갈께~

행복한 여름방학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일께~

마지막, 디스코파티에서 Raquel의 이멜주소야~여러 펜팔친구들과 열심히 펜팔해서 다음해 여름이나 이번 겨울 캠프에서 너의 영어실력을 마음껏 뽐내주렴^^
Raquel_oxo_89@hotmail.com

안녕~

목록으로

Close
b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