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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미국 캠프 민* 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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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 ![]() |
2007-04-02 오후 6:11:39 |
민정엄마 님이 2005-08-13 에 작성 하였습니다.
과장님! 지금쯤 너무 지쳐서 살이 더 쪽 빠지신 건 아닌지...걱정되네요. 내 아이들만 데리고 하루만 나들이 갔다와도 녹초가 되기 일쑤인데 30명이 넘는 아이들 챙기시려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될 정도라는 것!! 정말 정말 애 많이 쓰셨어요. 감사, 또 감사~~~*^^* 이제 마지막 일정만 남았네요. 처음 며칠은 이곳에서도 정말 시간이 참 안간다고 생각 되었었는데 어느덧 순식간에 3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한동안 민정이가 울면서 전화했을 때는 과장님께 한번 전화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꾹꾹 참았답니다. 설마 우리 딸은 울지않겠지 하며 느긋해했었는데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니 아니나다르까 과장님 말씀대로 언제 그랬냐느 듯,아예 오늘은 일주일만 더 있다가 가면 안되냐고 하더군요..후후 집에서 엄마의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내 아이의 모습과 엄마 품을 떠났을 때의 아이의 모습과 행동은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해요. 민정이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막내같고 마음도 더 여리다는 걸 이번 캠프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앞으론 더 씩씩하게 키워야겠다고 반성!!! 그래서 두루두루 이번 캠프보내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정이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거예요. 과장님 도움이 한 몫 단단히 했겠죠?! 그동안 사진 밝히는 우리 민정이 사진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과장님과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일요일에 공항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