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아빠 님이 2010-08-20 에 작성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딸아이를 이렇게 장기간 떠나보낸 것이 처음이었고
더군다나 해외여서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선생님의 부지런함 덕에 예은이 소식을
잘 전해들었고, 같이 올라오는 사진들로 인해 멀리서 별 걱정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아이들 생활들을 자세히 알려주시는지
매일 같이 선생님 글을 보면서 예은이가 잘 생활하고
있겠구나 하는 안도가 되었습니다

그간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마지막까지 잘 하시겠지만 모두들 탈 없이 귀국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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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님^^

그간 건강하셨는지요,

사실, 예은이와는 개인적으로 추억도 많아서,
소식전할때마다 너무 예은이 이야기만 할까,, 조심스러운부분도 있었답니다^^

늘 저보면 와서 업히고 안기는 예은이가,
이제 그리워서 전 어떻해야하나,, 싶을정도거든요!!

꼭 놀러오세요!
우리집쪽엔 맛있는게 많아요~ 우리동네 맛있는거 먹으러가요!
하며, 챙겨주는 모습은 매번 들어도 감동입니다.
아침잠보다 밤잠이 많아서 늘 10시가 되기도 전에 눈비비며 잠들어버리던 예은이!
덕분에 안자고 더 논다고 매일 떼쓰는 아이들 재울때처럼 저를 곤란하게한적도 한번 없네요^^

예은이는 춤도 노래도, 그림도 잘그려서 예체능쪽으로 끼가 많은것 같아요!
그림그리는거 보면 정말 얼마나 특징을 잘 잡아내는지!
딱봐도 누군지, 뭘그렸는지 한번에 다 맞춰버리거든요^^

너무 소중한 예은이, 믿고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예은이와 좋은추억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간 응원해주신점, 너무 감사드리며,
곧 공항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