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글을 보니 문득 한국의 하얀 눈이 그리워 집니다. 한국은 지금 많이 춥다고 하던데 희재 걱정은 이제 조금 덜으시고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희재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 분들도 너무 따뜻한 분들로 희재가 뭐든 야무지게 잘 먹는다고 더욱 예뻐 해 주고 계십니다. ^^ 또한 학교에서도 늘 듬직한 맏형 노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브라이언 선생님으로부터 칭찬 또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쑥쓰러움이 조금 있지만 모든 상황에 만족하려 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 제게 있어서도 매우 든든한 학생입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도 더욱 세심하게 지켜보고 건강히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홍성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