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엄마 님이 2007-01-30 에 작성 하였습니다.

멀리 타국에서 우리 딸들과 아들들을 엄마 아빠를 대신하여 출국 첫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사랑과 수고에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다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안녕하셨어요? 날마다 올려 주시는 우리 딸,아들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사진들을 보면서 선생님께서 수고가 얼마나 많으실지 미루어 짐작해 보면서,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서투르고 아주 느린 편짓글때문에 제 딸아이에게 편지를 쓰다 보면 어느새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려 그만 선생님께는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캠프마지막이 되어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시죠? 매일올려 놓으신 사진속에서 선생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했지만(캠프 첫째주엔 우리 하늘이만 찾느라 여유가 없었지요^^*) 우리 엄마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셔서 우리 딸,아들들 이쁜 모습만 올려 놓으셨더군요. 선생님도 중3되는 아들을 키우시는 엄마라서 그토록 섬세하게 우리 아이들 생활을 전해주셨던 거였지요.너무 야위셔서 걱정도 되고 많은 우리 아이들 인솔하실때에 힘이 드실 것 같아서 가끔 우리 하늘이에게 일행중의 막내 장선이랑 유진이랑 잘 보살펴주라고 부탁도 했지요. 이제 건강히들 잘 지내줘서 마지막 주 일정중에 있는데, 행여라도 긴장이 풀려 우리 아이들건강을 헤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멀리 타국에 딸을 보내 놓은 이 엄마의 기우였음이 여섯밤 자고 나면 확인되겠지요? 선생님,정말 정말 수고많으셨구요, 공항에서 뵙는 날까지 우리 아이들 모두와 선생님의 밝고 건강하신 모습을 뵐 수 있기를 소망하며, 여기서 인사를 맺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천안에서 하늘엄마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