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로캠프입니다. ^^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저희 여름방학 호주캠프는 호주 학생들의 반에 우리 학생들이 두어명씩 배정받아
같이 수업을 하는 캠프입니다.

일단 어머님께서 주신 질문은 많은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걱정하시는 부분인데요,
제 경험상, 영어캠프이던 정규캠프이던,
처음 며칠간은 아이들의 적응이 필요합니다.
항상 생활하던 공간이 아닌 외국에서 그것도 영어가 주된 상황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어린 학생들뿐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쉽지 않은 경험이지요.

항상 곁에서 챙겨주시던 부모님이 보고 싶어지고,
편하게 친구들과 지낼 수 있었던 한국의 생활이 그리워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해 주시고요,
그렇지만, 하루하루 호주에서의 생활이 지나갈수록
같이 간 아이들과도 친해지고, 호주 아이들과도 친해지고
홈스테이 가족들과도 편해지면서 아이들은 분명히 적응을 한답니다.

저희 호주캠프는 처음부터 정규수업에 들어갈 경우의 어려움에 대비해서
일주일간은 영어수업과 문화체험으로 영어와 현지 생활에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있습니다.
그 후, 3주간의 정규수업과 주말 문화체험으로
아이들은 충분히 현지 생활에 기분 좋게 스며들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호주 같은 반 아이들을 한명씩 우리 아이들에게 버디(친구)로 붙여주어서
현지 생활에 계속 도움을 받고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발 전에도, 네이티브 선생님과의 전화영어로
캠프생활에 꼭 필요한 영어표현을 미리 준비하고 가도록 하고 있구요

초등학교인 Sacred Heart School과 중고등학교인 St Thomas More에 한명씩
저희 경험많은 인솔자들을 배치해서,
한국에서부터 현지 생활, 돌아오는 길까지 아이들을 곁에서 살피고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님들께 매일매일 전해드릴 것이므로
아이들은 현지에도 부모님 역할을 해 주실 분이 있는 것이니
나중에 보내 보시면 아마 걱정이 덜 되실 것입니다.

다녀와서, 외국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자신감있고, 어른스럽게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남들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 뿐 아니라, 부모님께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희 종로캠프에서 잘 보살펴 주고, 잘 이끌어 줄 테니
믿고 한번 맡겨주세요 ^^

종로캠프 김문선팀장 올림






=== 원본 메시지 =======================================
 
수민엄마 님이 2010-04-12 17:59:56 에 작성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데 전에 캠프를 가본적은 없습니다.
영어는 그냥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영어학원은 쭉 보내오긴 했어요
한국에서는 친구관계는 괜찮은 것 같은데, 성격은 숫기가 없고 얌전한 편이에요.

이번 여름방학 때 드디어 캠프를 좀 보내야겠다고 생각해서 보니
호주가 현지 애들과 함께 수업을 하는 정규수업 캠프라고 해서
제 마음에는 쏙 드는데,
과연 우리 애가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요
지난 캠프를 진행해보셨을 때의 경험으로 답변을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